이곡은 벌써 9년전 곡이네요.
윤종신옹은 저의 중고등학교 시절 공일오비,N.EX.T,봄여름가을겨울,푸른하늘,여행스케치,이승환 모두 저의 우상이였죠.
개인적으로 "좋니" 보다는 이곡을 더 좋아라 합니다.
2011 월간 윤종신 10월호 '못나고 못난'
10년 전 윤종신의 이야기다. 이별 후 가장 힘들었던 망가졌던 술 취했던 그 때의 모습과 기억을 지금의 시점, 관점에서 바라보고 당시의 자신에게 얘기한다. 참 못나고 못났다고. 8월호에 이어 정석원의 곡과 윤종신의 가사다. 이 둘의 매치는 요즘 뒤늦게 다시 환영받는다. 그 둘만의 찌질함으로..
못나고 못난
작사 윤종신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
다 모여 한잔 하는 밤 그때 얘기하며 왜 그리 아팠는지
참 괜찮은 사람이었어 행복을 바라는 내 모습이
그게 뭐냐고 실패한 사랑 잔에 채운 채 나를 꾸미면 또 하나의 밤이 가
혹시라도 너에게 들리기를 바란 듯 사랑했다고 보고 싶다고 만취 탓으로 돌리는 못난 사람
그 추억 속에 멜로디 취하면 부르지 두 눈 꼭 감은 채
아직도 잘 부르진 못해 니가 떠올라서 그 때처럼
그게 뭐냐고 실패한 사랑 잔에 채운 채 나를 꾸미면 또 하나의 밤이 가
혹시라도 너에게 들리기를 바란 듯 사랑했다고 보고 싶다고 만취 탓으로 돌리는 못난 사람
담담히 너를 잊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멋진건데 그래야
너의 옛 사랑 거짓 체념에 거짓 건배야 너는 알았니 이렇게 머저리인줄
잘 버렸어 잊잔 약속 하나 못 지키는 못나고 못난 이런 내 가슴 가득 한 잔의 위로면 과분한 사람
Drum 신석철 Bass 최훈 Guitar 조정치 Keyboards 정석원
Strings arranged & conducted by 박인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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